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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남태제
배우:
장르: 다큐멘터리
기본 정보: 12세이상관람가 , 94분 , 한국
개봉: 2025.06
석탄발전소를 수출하는 기업 본사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법정 투쟁을 시작한 은빈은 법정에서 기후위기의 절박함과 민중들이 겪는 기후재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은빈의 이야기는 쪽방촌과 농촌의 기후재난 현장으로 이어진다. 돈의동 쪽방촌 주민들은 폭염을 물에 적신 수건과 선풍기로, 아이스매트로 폭염을 이겨내보려고 애쓰지만 결국 실패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시청 앞 시위에 나선다. 상주 농부 김정열씨와 동료 농민들은 냉해와 가뭄, 병충해로 농사에 연이은 피해를 입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농민 시위에 참여한다. 한편, 은빈과 청년기후긴급행동의 동료들은 석탄발전소 수출 기업을 규탄하고 기후위기 대응의 절박함을 알리기 위해 야구장 시위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한다. 8월 초 서울시는 돈의동 쪽방촌에 에어컨을 설치한다. 건물마다 한 층에 한 대씩 에어컨이 설치되지만 건물주들은 에어컨을 틀어주지 않는다. 주민들은 폭염과 가동되지 않는 에어컨을 바라보는 고통의 이중고를 겪는다. 그 무렵 폭우가 쏟아져 더위를 식혀주지만, 이 폭우는 상주 김정열 농부의 밭을 잠기게 하고 반지하에 살던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간다. 폭우에 희생된 시민 분향소를 지키던 은빈은 그곳에서 노년의 여성 활동가 민윤혜경씨를 만난다. 민윤혜경씨는 손녀의 미래를 위해 기후를 지키는 운동에 나서고 삼척 석탄발전소 건설 반대 운동을 펼쳐나간다. 그리고, 은빈의 법정 투쟁에 함께 한다. 은빈은 쪽방촌에 살고 있는 김학성 할아버지를 돌본다. 돈의동 쪽방촌 주민들도 마을식당과 마을진료소를 운영하며 서로를 돌보며 폭염을 이겨낸다. 김정열 농부가 만난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농민들은 홍수로 농토가 물에 잠긴 현실 속에서도 함께 밥을 지어 먹고 서로 의지하며 토종 씨앗 농사를 이어간다. 김정열 농부와 동료 농민들도 함께 농사짓는 공동체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기후위기와 맞서나간다. 서로 돌보고 연대하며 기후재난 속에서 삶을 이어나가고 석탄발전소에 반대하며 기후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은빈은 대법원 선고를 맞이하고 마침내 법정 투쟁에서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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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남태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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